바른 믿음은 아름답다.

바른 믿음은 아름답다.

어제는 금강경 정신희유분을 배웠다.
부처님 법이 없어질까 걱정하는 수보리의 질문에 대한 부처님 말씀은 아무리 말세가 되어도 부처님 법은 없어질 수 없다고 설하신다.
부처님 법은 부처님이 만드셨을까..
부처님은 진실을 발견하고 눈을 떠 우리보다 먼저 깨치신 분이지 법을 만드신 분이 아니다.
다만 법은 진실은 항상 지금 이순간 존재한다.
그러니 없어진다는게 가능하기나 한가.
단지 미명에 가려 눈을 뜨지 못해 못볼뿐
때가 끼어 더럽혀져 잇을뿐 한순간 깨치고 때를 씻어내면 본래 면목이 드러날 뿐이다.

연등은 부처님을 위해 밝히는게 아니라 나의 어둠을 헤치기 위해 밝히는 것이다.
부처님은 다만 우리를 안내하는 안내자 일뿐
강을 건너면 뗏목은 버려야 하듯 부처님 법 조차 놓아버려야 해탈하리라..
오직할뿐 오직모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