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과 사건..

여행 과 사건.

여행와서 수행을 하려니 주변이 소란스럽다.
온갖 잡음과 사람들의 움직임에 마음이 뺃긴다.
소란은 밖에서 올까 마음이 만드는 걸까.
소리와 공기 주변 장의 변화는 외부에서 오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것은 마음의 몫이다.
다만 그변화를 변화로만 받아들이고 마음이 동하지 않으면 사건이 안되지만
외부의 변화에 마음이 뺃겨 좋다 나쁘다 상을 지으면 하나의 사건이 된다.
이 세상에는 사건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사건은 마음이 지은 상일뿐
인생 만사 희노애락 온갖 사건이 다 마음이 만들어내는 만화경일뿐
단지 꿈같고 환영같고 거품같고 그림자 같고 이슬같고 번개와 같으니
상에 빠지지 않고 다만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살아갈 뿐이다..
오직할뿐 오직모를뿐..